[CES 2024] 현대차·기아·모비스, 첫날부터 3만명 몰렸다…美 홀린 미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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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개막 첫날에만 3만명 이상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차가 제시한 수소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비전, 기아가 선보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함께 현대모비스의 '180도 회전 바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미국에서도 통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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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개막 첫날에만 3만명 이상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차가 제시한 수소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비전, 기아가 선보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함께 현대모비스의 '180도 회전 바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미국에서도 통한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부스는 개막 첫날 9000명, 기아는 1만2000여명, 현대모비스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의 경우 사전예약을 받는 형태로 운영됐고, 기아는 오픈 부스여서 관람객 수의 단순 비교는 무의미 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날 현장에서 본 현대차 부스 앞에는 수십미터의 대기줄이 형성됐는데, 최대 1시간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완성차 기업임에도 차량 전시 대신 수소와 SDV 비전을 제시하는데 초점으 맞췄다. 특히 두 사업 전략은 실체를 보여주기엔 추상적일 수 있는 주제인 만큼 현대차는 영상과 이미지, 시연 제품 등으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시품으로는 콘셉트카 개념의 개인형 모빌리티 '다이스', 공공 모빌리티 '스페이스', 물류 모빌리티 '씨티 팟' 정도였고 물류로봇 스트래치와 로봇개 스팟의 시연을 진행했다.
기아는 PBV 콘셉트카인 PV5, PV1, PV7 등을 전시했다. 특히 PV5는 내년 출시를 예고한 만큼 차량 앞에 수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기아는 오픈 부스로 꾸리면서 도슨트(설명) 예약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MOBION)'의 시연이 수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코너시스템은 각 바퀴에 소형 모터를 넣어 각 바퀴가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힘이 생기는 기술로 사선 이동, 제자리, 회전, 크랩 주행(직각 주차 등) 등이 가능하다. 모비온이 시연이 있을 때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남기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쇼케이스에만 5000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기술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가 된 기술이 많다. 이를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긴 관점에서 고객사들과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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