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유플러스, 투자비 증가… 목표 주가 하향”

권오은 기자 2024. 1. 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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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가 직·간접 투자비 증가로 올해 이익이 정체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올해 매출 15조2480억원, 영업이익 1조10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원격 관제 등 사물인터넷 회선 급증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무선 전체 점유율 2위에 등극했다"면서도 "휴대전화보다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낮아서 수익 기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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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뉴스1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가 직·간접 투자비 증가로 올해 이익이 정체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으나, 목표 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올해 매출 15조2480억원, 영업이익 1조10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은 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가량 줄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원격 관제 등 사물인터넷 회선 급증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무선 전체 점유율 2위에 등극했다”면서도 “휴대전화보다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낮아서 수익 기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22년 3.5기가헤르츠(GHz) 대역 20메가헤르츠(MHz) 주파수 추가 획득에 따른 투자비 증가로 2024년까지 이익이 정체하고, 2025년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LG유플러스가 배당성향 40%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소 1주당 650원의 배당 규모는 보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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