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명 태운 티웨이항공, 착륙 중 조류 충돌..엔진서 불꽃 튀어 '긴급 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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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으나 긴급 복항(착륙하려다 중단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과정)한 여객기는 사고 발생 13분만에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TW216편(B737-800) 여객기는 오후 9시28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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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으나 긴급 복항(착륙하려다 중단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과정)한 여객기는 사고 발생 13분만에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TW216편(B737-800) 여객기는 오후 9시28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승객 12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엔진에서는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자 여객기는 안전을 위해 한 차례 복행했다.
여객기는 오후 9시41분께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로 인해 공항 당국에 화재 신고가 접수돼 인천공항 소방대가 활주로로 출동하는 소동이 빚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충돌 순간 엔진에서 잠시 불꽃이 보이기는 했지만 불이 붙은 것은 아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철저한 엔진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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