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효자 A 시리즈 추가 출시 임박…중저가 시장 공략 박차

서장원 기자 2024. 1. 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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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도약에 기여한 저가형 'A 시리즈' 단말기를 연내 국내에 출시해 중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1월 KT(030200)와 손 잡고 출시한 40만원대 중저가 갤럭시 모델 '갤럭시 점프3'가 출시 한 달 새 50만 대가량 판매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달 5일엔 역시 40만원대 5G 폰인 '갤럭시 A25'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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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점프3' 인기…최근엔 '갤럭시 A25' 선보여
연내 1~2종 추가 출시 전망…A3x 시리즈 신제품 유력
삼성전자와 KT가 손 잡고 만든 갤럭시 점프3. 모델들이 갤럭시 점프 3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2023.12.25/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도약에 기여한 저가형 'A 시리즈' 단말기를 연내 국내에 출시해 중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A·M 시리즈 모델이 중저가폰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기조에 발맞춰 중저가 단말기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KT(030200)와 손 잡고 출시한 40만원대 중저가 갤럭시 모델 '갤럭시 점프3'가 출시 한 달 새 50만 대가량 판매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달 5일엔 역시 40만원대 5G 폰인 '갤럭시 A25'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1~2종의 중저가 단말기를 추가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모델 포지션을 강화해 시장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A34 5G'. (삼성전자 제공) 2023.3.30/뉴스1

업계에서는 갤럭시 A 시리즈의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매년 국내에 선보여 온 A3x 시리즈는 후속작(갤럭시 A35) 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관계자는 "A3x 시리즈는 거르지 않고 선보인 만큼 신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해외 IT 매체에서는 갤럭시 A35 5G 렌더링(완성 예상도)이 유출되는 등 세부 사양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갤럭시 A55'도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이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삼성 엑시노스 1480 프로세서를 갖출 예정이며 전작 갤럭시A54와 마찬가지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25W 고속 충전이 가능한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단말기 모두 판매 시점은 이달 17일(미국기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S24 이후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 A34는 지난해 3월, 갤럭시 A54는 지난해 5월 출시된 바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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