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4조원' 한국 크리에이터 시장… 종사자는 3.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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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연간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관련한 업종을 ▲영상 제작과 제작 지원 ▲광고·마케팅 ▲매니지먼트(MCN)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으로 구분하고 사업현황, 인력현황, 콘텐츠 제작과 인프라 현황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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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최근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분야 최초로 국가통계 승인을 받은 '2023년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관련 국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관련한 업종을 ▲영상 제작과 제작 지원 ▲광고·마케팅 ▲매니지먼트(MCN)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으로 구분하고 사업현황, 인력현황, 콘텐츠 제작과 인프라 현황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사업체 수는 1만1123개로 집계됐다.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주요 분야를 보면 영상제작 및 제작지원(72.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광고·마케팅(19.3%), 매니지먼트(MCN)(7.4%),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0.6%)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의 총 매출액은 4조1254억원으로, 전체의 68.7%가 매출액 '5억원 미만'이었다. 5인 미만 종사자 비중이 81.2%에 달했다.
산업 내 종사자 수는 3만5375명 규모로 30대 이하가 64.9%로 가장 많았다. 직무별로는 '제작·개발' 인력이 전체의 4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영업·마케팅(24.7%)', '디자인(13.9%)'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콘텐츠 해외 수출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2%에 불과해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분야 해외진출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은 '창작자 경제'에 대한 글로벌 흐름과 함께 단기간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래 미디어 산업의 동력"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과기정통부가 2년간 실시해온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산업 생태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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