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부활,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0.7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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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랠리하며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CPI 발표를 앞두고 CPI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연준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는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3.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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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랠리하며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5%, S&P500은 0.57%, 나스닥은 0.75% 각각 상승했다.
이는 CPI 발표를 앞두고 CPI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연준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PI는 목요일 발표된다. 다우존스는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3.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미국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나면서 일제히 랠리했다.
이날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65%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60%에서 5%포인트 정도 상승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의 랠리에도 테슬라가 0.43%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2.28% 상승,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랠리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9% 하락 마감했다.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투자은행의 투자등급과 목표가 상향으로 3.65% 급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금요일에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발표되며, 월가 주요 은행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뉴욕증시는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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