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CPI 앞두고 소폭 상승…메타 3.65%↑

김상윤 2024. 1. 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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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내일 발표될 인플레이션 보고서와 주요 은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됐다.

월가에서는 CPI가 전년대비 3.2% 오르며, 전달(3.1%)보다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8%로 전월(4.0%) 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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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내일 발표될 인플레이션 보고서와 주요 은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오른 3만7695.73을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57% 상승한 4783.4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5% 오른 1만4969.65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를 잠시 하회했지만 오후 4시기준 전거래일 대비 2.1bp(1bp=0.01%포인트) 오른 4.038%를 기록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7bp 상승한 4.211%를 보이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0.7bp 내린 4.366%를 나타내고 있다.

미즈호증권이 메타의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70달러로 상향 조정한후, 메타 주가는 약 3.6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1.86%), 엔비디아(2.28% 등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애플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또 나왔지만 주가는 0.57% 오른 채 마감했다. 레드번 애틀란틱 에쿼티스는 바클레이즈, 파이퍼샌들러에 이어 애플의 투자 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내렸다.

투자자들은 11일 발표예정인 소비자물가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CPI가 전년대비 3.2% 오르며, 전달(3.1%)보다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8%로 전월(4.0%) 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가상승률 둔화가 이어진다면 시장은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할 가능성에 보다 베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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