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영화 롯데서 먼저 만나세요"…잠실 월드몰서 단독 팝업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팝업 전용 공간 '아트리움'에서 오는 12일부터 걸그룹 에스파 팝업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 '에스파:마이 퍼스트 페이지'(aespa: MY First page)를 테마로 마련됐다.

에스파 멤버들이 발탁돼 무대에 서는 과정과 활동 중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다룬 이 영화는 내달 중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팝업에서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스틸컷과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미리 만날 수 있다.

영화 메인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되고, 멤버들에게 엽서를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문구류와 의류, 액세서리 등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굿즈도 판매하며, 팝업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영화 포스터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만 100여개 팝업을 열며 잠실점을 MZ세대를 겨냥한 공간으로 키워가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팝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20·30세대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해 전체 고객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도원 패션액세서리팀 바이어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에스파 영화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만큼 MZ세대와 팬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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