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 가능하겠어?' PSG 회장 폭탄 발언 "메시? 나쁜 사람 아니지만 나는 별로...존중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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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를 비판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메시가 구단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9월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자신을 존중하지 않아 분노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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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를 비판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메시가 구단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9월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자신을 존중하지 않아 분노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 'RMC 스포르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메시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메시를 정말 존중하지만, 누군가 구단을 나쁘게 말한다면 결코 좋지 않다. 그건 존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메시에 대해 한 가지 말하고 싶다.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오는 건 쉽지 않았다. 그곳(바르셀로나)은 선수단, 코치진, 경영진까지 모든 것이 그에게 맞춰져 있다. 이곳(PSG)은 아니다. 우리는 음바페도 있고 또 네이마르도 있었다"라며 메시가 파리에서 적응 문제를 겪었다고 전했다.
작년 여름 메시가 마침내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펠레 그리고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했을 때 국제 무대 성적이 밀렸던 메시가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남미과 세계를 제패하는 데 성공했다.
'4전 5기' 끝에 맺은 값진 결실이다.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이상 8강), 2014 브라질 월드컵(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16강) 끝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당시 소속팀이었던 PSG와는 논란이 발생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단 여행을 시작으로 구단과 관계가 냉각됐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는 메시를 향한 야유까지 나왔다. 결국 PSG와 메시는 계약 연장 없이 갑작스럽게 동행을 마쳤다.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당시 메시가 구단을 존중하지 않았다며, 그가 겪은 적응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메시 역시 마찬가지다. 인터 마이애미 입단 이후 "PSG 입단은 스스로 원하지 않았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완전히 정반대다"라며 파리에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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