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집 부럽다는 영케이, 본인도 저작권 부자→美친 스펙까지(라스)[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데이식스 영케이가 놀라운 재력과 스펙을 자랑했다.

1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9회에는 이금희, DAY6(데이식스) 영케이, 조나단, 마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케이는 '놀면 뭐하니?' 출연 후 박진영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자신의 라디오에 신곡 'Changed Man'을 홍보하러 나왔던 박진영이 곡보다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는 것. 영케이는 "PD님이 제가 '놀면 뭐하니?'에 나온 걸 기사 보고 아셨다. 영상을 찾아보시고 제가 다 보지 못한 댓글도 다 보시더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 영케이는 박진영의 집에 초대받아 다녀온 일화도 전했다. 그는 "'너 전역했으니까 밥 한끼 하자'고 해서 집 초대를 해주셨는데 가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딸을) 놀이기구처럼 (놀아주곤) 하신다고 하셨잖나.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집 안에 놀이터가 있고 실내 수영장이 있다. 조그맣게 있는 게 아니라 레인으로 대회를 해도 될 것 같이 있더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영케이도 만만치 않은 재력을 자랑했다. 아이돌계의 숨은 저작권료 부자라고. 그는 "본인이 작사 작곡하는구나"라는 MC들의 말에 긍정하며 "저작권 협회 등록된 곡 개수가 175곡이다. (데이식스 곡) 작사 작곡을 같이 하고 있다. 다른 가수들도 한다. 어느덧 개수로 봤을 때 아이돌 저작권 등록곡 수 순위 3위다.(2024년 1월을 기준으로 4위)"라고 자랑했다.

저작권 수익은 어느 정도냐고 묻자 영케이는 "데뷔할 때부터 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용돈 받고 살래, 아니면 네가 관리할래'. '용돈 받고 살겠다고 하면 내가 관리해주겠다'고 하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면서 수익은 아버지만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다만 아버지께서 예전에는 부족하다 싶으면 '아들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네가 방법을 찾아봐라'라고,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싶으면 "요즘 또래 친구들에 비해 적당히 잘하고 있다'라고 하셨는데 올해 들어서는 '아들 발전했다. 좀만 더 열심히 하자'고 하셨다는 말로 또래보단 월등한 수익을 에둘러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께서 어떤 일을 하시냐는 물음에 "아버지께서 사실 여의도에 계셨다"며 과거 증권맨이었던 사실을 고백했고 MC들은 그래서 수익 관리도 아버지에게 맡긴 거냐며 감탄했다.

한편 영케이는 이날 자신이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여의도 증권맨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짐작했다. 실제 영케이는 이날 토익 스피킹 만점으로 아이돌 최초 카투사에 입대한 사실을 자랑했다. 또 대학을 준비할 당시 토플 점수 120점 만점에 116점, 토익 990점 만점에 970점, 아이돌 연습생 시절 중국어를 배워 HSK 회화 자격증을 취득한 것, 일본어로 작사가 가능한 사실까지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영케이는 카투사 시절엔 미군 최고 전사 대회에 출전해 미국들 사이 카투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 역시 연예인 최초임을 자부했다. 우승하기 위해선 체력, 사격, 작전 능력, 독도법(지도 보고 길 찾기), 장애물 넘기, 수중 생존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했는데 영케이는 "제가 군대를 늦게 가다보니 운동을 잘하는 친구가 많은 것 아니냐. 전략적으로 생각한 게 공부를 열심히 하자 해 군사 지식 족으로 (매진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