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서민·소상공인 위한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 개최

하지현 기자 2024. 1. 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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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11일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서민과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기록을 삭제하는 '신용 대사면' 방안을 논의한다.

당과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 불가피하게 대출을 연체한 서민·소상공인의 대출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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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취약계층 대출 연체 기록 삭제 논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해 11월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방향' 민당정협의회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3.11.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11일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서민과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기록을 삭제하는 '신용 대사면' 방안을 논의한다.

당과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당에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태규 정책위 수석 부의장,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 송언석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정희용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한다.

민간에서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신희부 나이스평가정보 대표이사, 송철 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용사면은 대출 연체 기록을 삭제하고 정상적 금융 활동이 가능케 함으로써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 불가피하게 대출을 연체한 서민·소상공인의 대출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다.

신용사면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이후 급물살을 탔다. 당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약계층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신용 회복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용사면이 단행될 경우 김대중 정부 시절인 지난 1999년과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문재인 정부 때였던 202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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