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63' FA시즌에 추락한 최지만, ML 잔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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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타율이 고작 0.163. fWAR(대체선수 이상의 승수)에서 음수인 –0.4를 기록했다.
하필 2023시즌이 6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과 주전 경쟁에 힘들었던 8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찾아온 FA(자유계약선수) 직전 시즌이었다는 점에서 추락의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그속에 오랜시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버텨온 최지만이 계속 메이저리거로 남아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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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타율이 고작 0.163. fWAR(대체선수 이상의 승수)에서 음수인 –0.4를 기록했다.
하필 2023시즌이 6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과 주전 경쟁에 힘들었던 8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찾아온 FA(자유계약선수) 직전 시즌이었다는 점에서 추락의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현지에서 마이너리그 계약 후보로 언급되는 최지만은 과연 메이저리그 잔류가 가능할까.
최지만 2023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돼 시즌을 시작해 시즌중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두 번의 큰 부상이 있었고 고작 39경기 출장에 그쳤다. 39경기에서 모습도 매주 좋지 못했다.
최지만의 2023시즌 성적 : 타율 0.169 출루율 0.239 장타율 0.385 fWAR –0.4 wRC+ 65
굳이 얼마나 못했는지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이었다.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이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2023시즌은 커리어 로우이자 최악이었다. 게다가 타격이 가장 중요한 1루수라는 점에서 더 치명적이었다.
당연히 시즌 후 FA가 됐음에도 재계약은커녕 메이저리그 계약에 대한 언급도 없다. 단순히 2023시즌만 부진했다면 모르지만 2022시즌에도 0.233의 타율, 2021시즌에도 0.229의 타율 등으로 아쉬웠다.
물론 최지만은 소위 OPS형 타자로 타율은 낮아도 출루율이 통산 타율과 1할이상 차이날 정도로 차이가 크고 이를 통해 생산성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FA 1루수에게 2할3푼정도의 타격을 기대하고 영입하려는 팀은 많지 않을 수밖에 없다. 1루수는 결국 타격에서 팀중심을 잡아줘야하기 때문이다.
2010년 미국 무대를 밟은 최지만은 2015년까지 6년간 마이너리그의 눈물 젖은 빵을 먹고 2016년 LA에인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까지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자리를 잡기 힘겨워하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9년 보여줬던 WAR 1.9의 활약을 이후 재연하지 못했고 잦은 부상과 좌투수를 상대로 매우 약한 모습(통산 좌투수 상대 타율 0.196) 등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우투수 플래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탬파베이, 피츠버그 등 저비용 고효율을 노리는 팀들에서 뛰었던 최지만. 2023시즌은 FA를 앞둔 직전 시즌이기에 맹활약이 절실했다. 6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과 8년간 버티고 버텨 만든 FA 기회였기에 간절했던 2023시즌을 커리어 로우로 마치며 가치가 추락하고 말았다.
긴 고생을 이기고 절정의 시간을 맞아도 모자랄 순간에 추락한 최지만. 현지에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보장되지 않은 마이너리그 계약 후보정도로 보고 있다. 일본 진출 가능성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최근 최지만은 김태균 유튜브에 나와 "일본도 나쁘지 않고 한국도 나쁘지 않다"면서도 일본으로 갈경우 다시 메이저리그를 가지 못할까 우려했다.
2024시즌은 한국에 있어 메이저리그는 특별한 해다. 한국선수가 메이저리그를 밟은지 30주년이 되는 해며(1994년 박찬호 데뷔), 공식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른다. 또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보지도 않고 1억달러 이상의 대박 계약을 맺었고 고우석 역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그속에 오랜시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버텨온 최지만이 계속 메이저리거로 남아있을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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