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년전 나토 탈퇴 위협하며 "유럽 공격받아도 돕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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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몇년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유럽이 공격받아도 도우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이 전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열린 유럽의회 행사에서 트럼프가 2020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와서 비공개 회의 중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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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몇년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유럽이 공격받아도 도우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이 전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열린 유럽의회 행사에서 트럼프가 2020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와서 비공개 회의 중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티에리 위원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시 "유럽이 공격을 받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유럽을 도우러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죽었고 우리는 떠날 것이다. 우리는 나토를 탈퇴할 것"이라며 "당신들은 나에게 4000억 달러의 빚을 졌다. 독일인 여러분, 당신들이 안보를 위한 돈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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