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장관들 49명 “북러 탄도미사일 거래 강력히 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일을 비롯한 약 50개국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對)러시아 탄도미사일 수출 등 양국 간 무기 거래를 한목소리로 강하게 비판했다.
48개국 외교장관들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9일(현지시간) '북러 탄도미사일 이전 관련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수출하고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을 조달한 것, 나아가 러시아가 이 미사일들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것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일을 비롯한 약 50개국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對)러시아 탄도미사일 수출 등 양국 간 무기 거래를 한목소리로 강하게 비판했다.
48개국 외교장관들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9일(현지시간) ‘북러 탄도미사일 이전 관련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수출하고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을 조달한 것, 나아가 러시아가 이 미사일들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것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은 참여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복수의 발사대를 제공했고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탄도미사일로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2일, 6일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6일 우크라이나에서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의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
외교장관들은 “이러한 무기 이전은 국제 비확산 체제를 저해하며 북한이 중요한 기술·군사적 통찰력을 얻게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러시아에 스스로 동의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무기 수출의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공하는지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북한에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인 외교로 돌아오라는 수많은 진지한 제안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허백윤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친딸’ 안현모 이혼하자…아버지 의외 반응에 ‘오열’
- 애인 머리 밀고 얼굴에 소변… ‘20대 바리캉남’ 징역 10년 구형
- 불륜 논란 후 사라진 ‘이 배우’, 女배우 3명과 산속 동거 ‘충격 근황’
- ‘이혼설’ 부인한 탕웨이…“딸보다 ♥김태용 감독이 더 소중”
- 성욕 383% 증가…‘생물학적 나이’ 젊게 하는 기적의 식단
- 34세 최연소·첫 동성애자… 프랑스 총리, 민심 사로잡나
- “성시경과 술 먹고 나체로 깨어났다”…유명 가수 고백
- “빨리 보고싶어♥”…송혜교 ‘다정한 사진’ 올라왔다
- “신분증 요구에 끌려가 감금·폭행”…女배달라이더의 고백
- “재산만 11조원”…밀크티女, 남편 ‘성스캔들’에도 회사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