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품은 토트넘, ‘손흥민 분노 유발자’ 쫓아낸다…3개팀에서 영입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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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토트넘 훗스퍼에서 뛸 자리는 없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27) 영입에 성공한 토트넘은 브리안 힐(22)을 또다시 임대 보낼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앞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와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팀에 합류한다"라고 발표했다.
베르너의 합류로 토트넘에서는 힐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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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더 이상 토트넘 훗스퍼에서 뛸 자리는 없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27) 영입에 성공한 토트넘은 브리안 힐(22)을 또다시 임대 보낼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앞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와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팀에 합류한다”라고 발표했다.
어느정도 예상됐던 행보다. 토트넘은 올겨울 이적 시장 개장과 함께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집중했고 발빠르게 베르너를 품으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베르너에 거는 기대는 크다. 베르너는 최전방은 물론 측면에서도 활약이 가능하다. 아시안컵에 참가한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선수의 등장은 기존 선수의 입지가 좁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베르너의 합류로 토트넘에서는 힐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힐은 토트넘에서 투명 인간에 가까운 신세다.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발렌시아, 세비야 임대를 전전하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시즌도 반전은 없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 이탈로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동료들도 힐의 플레이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힐이 패스를 내주지 않자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다시 토트넘과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페예노르트, 피오렌티나, 세비야가 힐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스’는 “힐은 여전히 토트넘에 집중하길 원하고 있다. 올겨울 팀을 떠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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