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낙연계 윤영찬 “민주당 남겠다…동지들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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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을 저울질했던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에 잔류하겠다고 밝혔다.
비명계 결사체 '원칙과상식'의 탈당 발표를 불과 10여 분 남기고 나온 선언이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오늘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4년 전 정치에 입문할 때 민주당에 윤영찬이라는 벽돌 한 장을 올리겠다 했다"며 "그 마음 변치 않고 계속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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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오늘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며 "지금까지 함께해온 원칙과상식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 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며 "그 흔적을 지키고 더 선명하게 닦는 것이 제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뎌내고 당을 기어이 재건해 나가겠다"며 "그래서 누구나 다 다시 합쳐질 수 있는 원칙과 상식의 광장으로 만들려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당의 가치와 염원에 대해 동의한다"며 "그 분들 또한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바꾸려는 분들이다.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 분들에게 누구도 돌멩이를 던질 자격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4년 전 정치에 입문할 때 민주당에 윤영찬이라는 벽돌 한 장을 올리겠다 했다"며 "그 마음 변치 않고 계속 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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