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 왕이 통화…한반도 주변 정세 등 논의

홍영재 기자 2024. 1. 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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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의 외교 수장이 10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주변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한반도 주변 정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황,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 등 국제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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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의 외교 수장이 10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주변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한반도 주변 정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황,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 등 국제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과 왕이 부장은 양국 간 정상 및 최고위급의 향후 접촉 일정도 검토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러중 협력 성과를 돌아보며 지정학적 불안정 상황에서도 정치적 대화와 실무 협력이 높은 속도로 발전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라브로프 장관과 왕 부장은 러시아와 중국을 제재로 억제하려는 서방의 대결 정책을 거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두 외교 수장은 공정한 다극 세계 질서 구축과 신뢰할 수 있는 유라시아 안보 기반을 형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의 무역·경제 협력이 외부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처했다면서 지난해 러중 무역 규모가 2천억 달러를 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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