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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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천연보호구역을 포함한 한라산국립공원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사유지 매입 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한라산국립공원 구역 내 사유지 101필지 166만4000㎡로 국립공원 전체 면적 153.4km²의 1.1% 수준이다.
전국 국립공원 사유지 평균 비율 14.4%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한라산의 통합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해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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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천연보호구역을 포함한 한라산국립공원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사유지 매입 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한라산국립공원 구역 내 사유지 101필지 166만4000㎡로 국립공원 전체 면적 153.4km²의 1.1% 수준이다. 전국 국립공원 사유지 평균 비율 14.4%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한라산의 통합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해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환경부 예산 64억600만 원을 투입해 25필지 93만4174m²를 사들여 공유지로 전환했다.
매입 절차는 매입계획 공고에 따라 토지소유자 매도승낙서 접수 후 토지 면적 범위 내에서 소유자와 사전 협의를 거쳐 감정평가법인 2곳의 평균 감정평가액을 매입 금액으로 책정해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토지소유자가 원하면 감정평가법인 2곳 중 1곳을 직접 선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당권 및 지상권이 설정된 산림이거나 다른 법률에 따라 개발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향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림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은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고 경관 가치가 높은 천연자연 자원”이라며 “지속적인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사유지 매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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