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서 뛴 오스마르, 서울이랜드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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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의 9년 동행을 끝내고 한국을 떠났던 오스마르(36·사진)가 18일 만에 다시 국내 프로축구 K리그로 돌아왔다.
서울 이랜드 지휘봉을 새로 잡은 김도균 감독이 1부 리그로 승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며 오스마르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오스마르는 8일 다시 서울로 왔다.
오스마르는 "올해로 K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에서 새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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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수비 강화 위해 러브콜
K리그2(2부 리그) 구단 서울 이랜드는 “베테랑 미드필더 오스마르를 영입했다”고 10일 알렸다. 오스마르는 K리그1(1부 리그) FC서울에서 9시즌을 뛰었던 선수다. 2014시즌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2018년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임대 선수로 1년을 보냈고 다시 FC서울로 돌아와 2023시즌까지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센터백 포지션까지 맡기도 했던 오스마르는 FC서울에서 9시즌 동안 282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16시즌엔 FC서울 외국인 선수 최초로 주장을 맡기도 했다.
오스마르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C서울과 재계약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1일 모국인 스페인으로 떠났다. FC서울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B급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오스마르에게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을 생각이 있다면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오스마르는 말레이시아 리그 팀으로 이적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다. 서울 이랜드 지휘봉을 새로 잡은 김도균 감독이 1부 리그로 승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며 오스마르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오스마르는 8일 다시 서울로 왔다. 한국을 떠난 지 18일 만이다. 오스마르는 11일부터 서울 이랜드의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에서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다. 오스마르는 “올해로 K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에서 새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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