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2부속실 필요...특별감찰관 추천 野와 협의"

임성재 2024. 1. 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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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당 내 의견에 대해, 대통령 부인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기구인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10일)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실이 깊이 있게 검토한다고 했으니 지켜보면 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리스크 관리 방안으로 거론되는 특별감찰관에 대해선, 이미 있는 제도니 국회에서 추천하면 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선, 그동안 검찰 수사와 재판으로 진상이 대부분 드러났다며, 사실상 수사 권한을 가진 특별조사위를 출범하면 국론 분열로 이어질 거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의 요구권, 즉 거부권을 건의할 것인지에 대해선, 원내에서 여러 가지 신중하게 논의할 것으로 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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