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박지환, 진정성으로 전 세계 시청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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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환이 '경성크리처'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경성크리처' 파트1에서 전당포 금옥당의 매니저 구갑평 역으로 분해 대주인 장태상(박서준 분)의 조력자로 활약했던 박지환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파트2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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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박지환이 '경성크리처'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파트 2가 베일을 벗었다. 앞서 '경성크리처' 파트 1은 지난해 연말 공개된 후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3위 등극, 이후 69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경성크리처' 파트1에서 전당포 금옥당의 매니저 구갑평 역으로 분해 대주인 장태상(박서준 분)의 조력자로 활약했던 박지환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파트2의 한 축을 담당했다. 구갑평의 서사를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풀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특유의 너스레와 능청스러움이 돋보였던 파트1에 이어 파트2에서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금옥당의 집사 나월댁 역을 맡은 김해숙과의 안정적인 연기 합은 극의 중심을 잡아주기에도 충분했다.
코믹함은 물론 감동까지 책임지며 웃음과 울음을 모두 이끌어낸 박지환의 묵직한 연기력이 파트2에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박지환의 적재적소 맞춤형 연기는 수많은 작품에서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축적된 결과로, 매 작품마다 연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맡은 바를 무조건 해내는 그의 뚝심이 '경성크리처'에서도 여실히 이어졌다. 감정이 오롯이 드러나는 눈빛과 진정성 가득한 연기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박지환 표 명품 연기의 진가를 드러냈다. tvN 단막극 '오프닝 2023 - 여름감기'에서는 느와르 멜로 연기까지 선보이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연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환의 활약상이 담긴 '경성크리처' 파트 1,2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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