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년만에 사우디에 무기 판매…이리스-T 미사일 150기

권영미 기자 2024. 1. 11. 0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공대공 미사일인 이리스(Iris)-T 150기 인도를 승인함으로써 5년간의 금수조치를 해제했다.

독일은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 배후로 사우디가 지목된 후 사우디로의 무기 판매를 중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가 이같은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리스-T는 독일 무기 군수업체인 딜 디펜스가 생산하며, 사우디가 가진 유로파이터 제트기에 실려 발사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리스(Iris)-T 미사일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공대공 미사일인 이리스(Iris)-T 150기 인도를 승인함으로써 5년간의 금수조치를 해제했다. 독일은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 배후로 사우디가 지목된 후 사우디로의 무기 판매를 중단했다. 카슈끄지는 2018년 10월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가 이같은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언론 슈피겔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거래가 이미 지난달에 독일 연방안보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리스-T는 독일 무기 군수업체인 딜 디펜스가 생산하며, 사우디가 가진 유로파이터 제트기에 실려 발사된다. 소식통은 이 거래분이 지난 몇년 동안 고갈된 사우디의 무기 재고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며, 최근 후티가 통제하는 예멘에서 발사된 드론을 격추하는 데에도 이 미사일이 사용되었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