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실적 시즌 앞둔 관망세 속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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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CPI와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시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와 관련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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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했다.
10일(미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7포인트(0.09%) 오른 3만7557.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7포인트(0.13%) 오른 4762.7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0포인트(0.29%) 뛴 1만4901.2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CPI와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시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3.2%로 전달의 3.1%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고, 근원 CPI는 3.8%로 전달의 4.0%에서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1월 금리 동결 이후 이르면 오는 3월 인하 시나리오가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3월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7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최근 4% 근방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유나이티드헬스, 델타 항공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개 분기 연속으로 순이익이 증가하는 것이다.
한편,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SEC의 해킹 소동 여파로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이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와 관련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 금융,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통신, 임의 소비재, 기술 관련주는 오르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프라임비디오와 MGM스튜디오 사업부 직원 수백명을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가량 오르고 있다. 월가의 투자기관인 레드번 애틀란틱 에쿼티스가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내리면서 애플 주가는 0.16%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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