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린스만 K-log] "무조건 우승!" 클린스만호, 전 세계 팬 공항 마중 속에 도하 입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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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결전지 카타르 땅을 밟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1일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대회 첫 경기를 닷새 앞두고 카타르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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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결전지 카타르 땅을 밟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1일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전까지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오후 항공편을 이용해 아부다비에서 도하로 이동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대회 첫 경기를 닷새 앞두고 카타르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다.
대표팀 입국 현장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약 1시간 전부터 최소 100명이 넘는 각국 팬들이 태극전사들을 맞이하기 위해 운집했다. 이전부터 다른 팀들의 입국을 쭉 지켜본 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 등 대회 관계자들도 "처음 보는 광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취재진에게 "곧 손흥민이 나오는 거냐"라고 묻는 이들도 다수였다.
현지 교민과 아부다비 출국을 앞둔 관광객, 현지 항공사 승무원 등 한국 팬들도 있었지만, 클린스만호를 기다리는 다국적 팬들의 모습이 특히나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에서 왔다는 지한(왼쪽)과 제이미(오른쪽)는 직접 그린 손흥민과 조규성의 그림을 내보였다. 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당시 경기장에서 받았다는 태극기를 높이 들어 보이며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도하 컬리지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팔레스타인 출신의 조셉과 베트남 출신의 샘은 토트넘 홋스퍼의 팬을 자처하며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어 보였다.
이들은 "손흥민은 매우 훌륭하고, 축구를 잘한다. 우리는 손흥민과 손흥민의 플레이를 사랑한다. 대한민국? 무조건 우승할 것이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근처에서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굿즈를 손에 쥔 이집트 여성 팬도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클린스만호는 카타르 도착 후 약 1시간 만에 출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꽃목걸이를 건 선수들은 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에게 손인사를 건넸다. '캡틴' 손흥민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을 향해 발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손을 흔드는 팬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조규성 역시 마스코트 인형을 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를 보냈다.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오랜 기간 아시안컵과 연이 닿지 않았다.
대표팀의 향후 일정은 공식 훈련과 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조별 첫 경기에 나서며, 20일 오후 8시 30분 요르단,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와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대한민국 아시안컵 조별 경기 일정(이하 한국 시각)
-. 1월 15일 20:30 VS 바레인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 1월 20일 20:30 VS 요르단 @알 투마마 스타디움
-. 1월 25일 20:30 VS 말레이시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대한민국 아시안컵 출전 최종 명단(26인)
-. GK: 김승규(알 샤바브/사우디아라비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일본)
-.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김영권·정승현·김태환·설영우(이상 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 서울), 김지수(브렌트퍼드/잉글랜드)
-. MF: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박용우(알 아인/UAE), 이재성(마인츠/독일), 홍현석(KAA 헨트/벨기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독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 이순민(광주 FC), 문선민·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 FW : 오현규(셀틱/스코틀랜드), 조규성(미트윌란/덴마크)
글, 사진=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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