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유 문제아 산초,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복귀 임박···완전 이적 옵션은 N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문제아 제이든 산초(24)가 결국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제이든 산초가 맨유를 떠나 임대 이적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간다. 두 클럽 간의 합의는 끝났고 400만 유로(약 58억)의 급료를 도르트문트가 부담할 것이다”라고 산초의 임대 이적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HERE WE GO!”를 함께 전하며 이적이 확실시됨을 알렸다. 로마노에 따르면 양 팀의 거래에 완전 이적 옵션은 존재하지 않으면 시즌 종료까지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임대를 떠난다.
산초는 올 시즌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54)과 불화를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산초를 경기 명단에서 제외했고 그 이유로 산초가 훈련에서 원하는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후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산초는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믿지 말라. 나는 훈련에서 항상 성실했고 최선을 다했다. 내가 제외된 것은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으며 나는 항상 희생양이었다. 이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아예 제외했고 훈련장에도 접근 금지 처분을 내렸다. 산초는 지난해 8월 27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단 한 번도 명단에 들지 못했고 팀의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산초는 1월 팀을 떠날 것이 확정적이었다. 유벤투스 등이 산초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그의 높은 급료가 걸림돌이 됐고 이적이 쉽사리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친정팀이 산초에게 손을 내밀었다. 산초가 맨유 합류 이전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임대를 원했고 협상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다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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