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숙식 준비 순조…“어서 오세요!”
[KBS 강릉] [앵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전 세계에서 청소년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선수들이 준비한 경기력을 충분히 펼치려면, 먹고 자는 일도 중요한데,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 생활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강릉선수촌 식당이 대회 관계자 등으로 북적입니다.
신선한 야채와 볶음밥 등 다양한 음식을 식판에 골라 담아 맛을 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강릉선수촌과 정선선수촌 식당에서 선수단에 제공할 식단을 미리 맛보고 점검하는 시식회입니다.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모든 종목이 훈련을 하는 데 있어서 훈련의 양도 중요하고 내용도 중요한데 먹는 것도 훈련의 연장 선상이라고…."]
5일 주기 메뉴 가운데 첫째 날 점심에 제공되는 메뉴 100여 가지가 선보였는데,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 선수 또래들도 만족을 표했습니다.
[이유나/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서포터즈 : "학교랑 비교하면 이게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다양하게 많은 음식들이 조화가 좋게 돼 있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영양과 열량은 기본에다 선수들의 기호와 종교까지 고려해 한식과 양식, 비건식, 할랄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최종구/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 "이 식단은 조직위가 IOC와 함께 상당히 여러 달에 걸쳐서 6개월 이상 오랜 기간을 거쳐서 식단을 협의하고…."]
대학 기숙사 등을 활용한 선수촌 숙소 정비도 예정대로 마무리 단계입니다
대회 기간 선수촌 내 위생과 방역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 추진됩니다.
강원도는 선수촌 침구류 소독 등을 강화해 빈대 발생 등을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조리 종사자 관련 노로바이러스 검사와 모니터링도 대회 기간까지 수시로 진행됩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은 강릉은 오는 15일 정선은 오는 18일 각각 문을 열고 선수단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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