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2월 CPI 앞두고 관망세…보합 출발

김정아 2024. 1. 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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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11일로 예정된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주말부터 시작되는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같은 낙관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연준의 목표인 2% 인플레이션으로 가는 모습이 중요하기에 목요일(11일) 오전 8시30분(동부표준시 기준)에 발표되는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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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국채 수익률 다시 4% 아래로 내려와
12월 헤드라인물가 3.2%, 핵심물가 3.8% 예상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REUTERS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11일로 예정된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주말부터 시작되는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보합세로 출발했다.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각각 0.1%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0.2% 올랐다. 

전 날 4%를 넘어선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2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하면서 4% 아래로 내려와 3.998%를 기록했다. 

SEC가 X에 게시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내용이 거짓이라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하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와 마라톤디지털 (MARA)등은 각각 2% 이상 떨어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이 채권 시장 및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남아있다.  S&P 500은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준이 2024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지난 몇 달간 강하게 반등했다. 

이같은 낙관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연준의 목표인 2% 인플레이션으로 가는 모습이 중요하기에 목요일(11일) 오전 8시30분(동부표준시 기준)에 발표되는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매우 중요하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2월 헤드라인 CPI가 11월의 3.1%에서 12월에 전년 대비 3.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식품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핵심 CPI는 11월의 4%에서 12월에 3.8%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CNBC와 인터뷰한 존 핸콕 자산운용의 공동 투자 전략가인 에밀리 롤랜드는 ”연준의 피벗 파티로 한 해를 마무리한 것 같은 느낌이며 현재 시장이 약간의 숙취를 겪는 단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부터는 JP모건체이스(JPM)를 필두로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델타항공(DAL)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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