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왕' 유상범·'지역 언급' 허영·'민주·이재명'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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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당면 국회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도 정치권은 21대 국회 내 각종 회의에서 다양한 현안, 이슈 등을 놓고 적극적인 토론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10일 국회 회의록 빅데이터를 통해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 21대 국회 내(2020년 5월 30일∼2023년 10월 29일까지) 각종 회의에서 나온 '발언수'를 분석한 결과, 도 정치권의 평균 '발언수'는 4750회로 전체 평균(3186회)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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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국회 회의록 빅데이터 분석
도정치권 발언수 전체평균 상회
유, 전체 순위 김도읍 이어 2위
지난 9일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당면 국회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도 정치권은 21대 국회 내 각종 회의에서 다양한 현안, 이슈 등을 놓고 적극적인 토론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10일 국회 회의록 빅데이터를 통해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 21대 국회 내(2020년 5월 30일∼2023년 10월 29일까지) 각종 회의에서 나온 ‘발언수’를 분석한 결과, 도 정치권의 평균 ‘발언수’는 4750회로 전체 평균(3186회)를 상회했다.
이 가운데 도출신 현역 의원 중에서는 유상범(국민의힘·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가장 많은 발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21대 국회에서 유 의원의 총 발언 횟수는 1만 1484회에 달했다. 회의록(전체 234건) 비율로는 상임위 94건(40.1%), 소위원회 68건(29%), 국정감사 43건(18.3%) 등 순이었다.
이는 전체 의원 평균(1인당 평균 3186회)보다 3배가 넘는 수치이자, 전체 순위에서는 제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김도읍(1만 4034회) 의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발언 횟수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8851회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 의원도 전체 의원 중 4위를 차지, 상임위 전체회의 및 소위원회 등에서 의원, 정부 부처 간 상호 활발한 토론에 나선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송기헌(더불어민주당·원주 을) 의원 7031회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 5513회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3541회 △권성동(〃·강릉) 의원 2723회 △허영(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 2601회 순이었다.
지난해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및 비례대표 승계 등으로 21대 국회 후반기에 합류한 박정하(〃·원주 갑)·노용호(〃·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협위원장) 의원은 각각 566회, 440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총 발언수 대비 지역을 가장 많이 언급한 의원은 국토교통위 소속 허영·박정하 의원이었다.
이들의 ‘전체 발언 키워드 TOP10’을 살펴보면 허 의원은 ‘춘천’을 140회, 박 의원은 ‘원주’를 16회 언급, 지역 SOC사업과 연계된 정책 방향 등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도출신 의원들은 각 소속 상임위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농어촌 정책 현안에 대한 실질적 개선 방안 및 농어민 권익보호에 주력했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의 발언 주요 키워드 목록에는 ‘농민’, ’어촌’이 자주 등장했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노용호 의원은 ‘재생에너지’, ‘소상공인’ 등을 자주 언급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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