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세종학교의 첫 졸업 “만학도 꿈 이뤘다”

성인문해교육 졸업생 배출
내달 16일까지 수강 모집
평생학습 등 맞춤교육 확대

▲ 인제군 세종학교 수업 모습.

인제군 세종학교가 오는 3월 첫 졸업생 배출과 함께 오는 2월1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은 지난 2018년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초교 인정 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성인문해교육 세종학교를 개설했다. 세종학교에서는 초등 6년 교육과정을 3년(1~3단계)으로 단축해 운영, 단계별 교육기간의 3분의2이상을 출석할 경우 별도 시험 없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세종학교 교육과정 모집인원은 각 단계별 15명으로 총 45명이며, 교육참가자들은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주 3회에 총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번 세종학교 교육 신청은 군청 자치행정담당관 평생교육부서에서 접수하며 방문 또는 전화(033-460-4069) 신청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과정 정보는 인제군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관련, 오는 3월, 인제군 세종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지난 2018년에 입교한 5명의 학습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2022년 수업이 중단, 1년여 교육과정을 남겨두고 학력인정을 받지 못했다. 오는 2월 마지막 수업이 끝나면 세종학교 첫 입교생들도 드디어 만학의 꿈을 이루게 된다. 현재까지 세종학교 1단계 수료 학습자는 25명, 2단계 수료 학습자는 17명이다.

이기훈 군 자치행정담당관은 “세종학교를 비롯한 성인문해교실과 함께 평생학습 연중강좌, 찾아가는 평생교육 지원사업, 평생교육 기관협력사업, 우수학습동아리, 대학연계 취창업 프로그램, 평생학습마을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