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찰, 이재명 피습 사건 축소·왜곡...전면 재수사 요구"
이준엽 2024. 1. 11. 00:04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이 이재명 대표 살해 의도로 자행된 정치테러를 단순한 형사 사건으로 의미를 축소·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경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는 사건의 본질을 정치적 의도로 축소한, 실패한 수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범행 동기와 공범, 배후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본질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도대체 뭘 수사를 한 건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또 사건 초기 이 대표 부상 종류가 열상이고 경상이라는 허위문자가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 종합상황실에서 발송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책임자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경찰이 오히려 정치 테러범의 정치적 신념을 해명해 주고 있다면서 8쪽짜리 '변명문'과 함께 테러범의 당적과 신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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