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엔진에 불꽃" 티웨이 여객기, 인천공항 착륙 중 조류 충돌

이혜진 기자 2024. 1. 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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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조류와 충돌해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공항 소방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티웨이항공 비행기 엔진의 모습. /연합뉴스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여객기 TW216편이 오후 9시 28분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조류와 충돌했다.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면서 굉음과 불꽃이 발생했다. 엔진에서 불꽃이 보였으나 불이 붙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당국에 화재 신고가 접수돼 인천공항 소방대가 출동했다. 여객기는 복행(착륙 실패 후 재이륙) 후 오후 9시 41분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승객 122명은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항공사 측은 안전한 운항을 위해 엔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는 항공기의 이착륙 및 순항중 조류가 항공기 엔진이나 동체에 부딪치는 현상이다. 이는 자연적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엔진 손상, 동체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 8월 말까지 5년간 국내 공항에서 이착륙 중 발생한 버드 스트라이크는 총 500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9년 108건 △2020년 76건 △2021년 109건 △2022년 131건 △2023년(8월까지) 76건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이 총 1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해공항 112건, 제주공항 81건, 인천공항 63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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