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25점' 현대건설 4연승…GS칼텍스 격파
[앵커]
여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간판 미들 블로커 양효진은 팀 내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지막 5세트, 듀스가 이어지며 17대 17 동점.
현대건설 정지윤이 허를 찌르는 밀어 넣기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어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실바의 공격을 이다현이 블로킹 해내며, 2시간 반 넘게 계속된 경기를 끝냅니다.
1세트부터 혈투를 벌인 양 팀.
30대 28로 현대건설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GS칼텍스는 곧바로 2세트를 따내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3, 4세트를 서로 주고받은 두 팀, 5세트에서도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선두 현대건설이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은 5세트에만 7점을 올리는 등 팀 내 가장 많은 2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효진/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정말 한 경기 한 경기 저희 걸 맞춰 본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는데 결과가 좋게 따라 오는 것 같아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선두 우리카드를 3대 1로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습니다.
별세 소식이 전해진 최홍석을 추모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 OK금융그룹은 36점을 올린 주포 레오의 맹활약으로 승점 3점을 따내며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습니다.
우리카드는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현대건설 #양효진 #GS칼텍스 #OK금융그룹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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