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美 주도 후티 비난 결의안 표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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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후티 반군이 홍해를 항해하는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규탄 결의안 채택을 위한 표결에 나선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미국의 결의안에는 "후티 반군이 갤럭시리더호와 승선원들을 공격해 사로잡은 2023년 11월19일 이후 최소 24건의 후티 반군 공격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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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예맨 후티 반군이 홍해를 항해하는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규탄 결의안 채택을 위한 표결에 나선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이 작성을 주도했으며, 이날 오전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안보리는 지난달 1일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고, 지난 3일에는 공개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에 결의안이 채택되면 후티 반군이 민간 선박 공격을 시작한 후 첫 번째 공식 제재가 이뤄지는 셈이다.
미국의 결의안에는 "후티 반군이 갤럭시리더호와 승선원들을 공격해 사로잡은 2023년 11월19일 이후 최소 24건의 후티 반군 공격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후티가 항해 자유와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갤럭시리더스호와 승선원들을 즉시 석방하라는 요구도 포함됐다.
다만 후티 반군을 후방에서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란에 대한 비난은 결의안에 담기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이날도 예멘 항구 호데이다와 모카 인근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겨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을 이용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미국과 영국 해군이 대규모 해상 교전을 통해 공격을 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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