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국가균형발전 기대"
[앵커]
우주항공청을 경남에 신설하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우주항공청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청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극적으로 통과된 겁니다.
법 통과로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신설되고,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가 감독하게 됩니다.
여기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편입됩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핵심 기관이 되는 겁니다.
우주항공청 경남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정부가 특별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도 9개월 동안 통과되지 않으면서 경남 지역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때문에, 경남은 그야말로 대환영입니다.
[박완수 / 경남도지사 : 대한민국의 우주 강국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여야의 대승적 합의로 국회통과를 이뤄낸 것에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설추진단을 꾸릴 예정입니다.
경남 지역 상공인들은 우주항공청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성장의 원동력이 될 거라며 법 통과를 환영했습니다.
[최재호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우주항공청) 하루빨리 지역 내에 개청되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성장과 국가 균형 발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세계 우주산업은 앞으로 현재의 5배인 1,3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대한민국이 우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우주항공청이 얼마나 또 어떻게 이바지할지, 주목됩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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