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은식 "김구, 폭탄 던지던 분"...과거 글 논란
이종원 2024. 1. 10. 23:16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과거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알겠느냐는 취지의 글을 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위원은 지난 2021년 자신의 SNS에 막장 국가 조선 시대와 식민지를 이제 막 벗어난 나라의 첫 지도자가 이 정도면 잘한 것 아니냐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적을 평가하며, 김구 선생에 대해선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김구 선생이 여운형 선생 암살과 관련돼 있다는 말을 들어봤느냐며, 역사학계에서 확인되지 않은 언급도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은 이와 관련해 YTN에, 김구 선생을 존경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며 비대위원을 하기 수년 전 이 전 대통령 행적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글을 적은 건데, 앞으로는 언행을 신중히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해당 표현에 공감하지 못하지만, 개별 비대위원이 앞으로 보여줄 미래에 주안점을 가져달라며 이제 공인이 된 만큼 더 언행에 신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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