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에 재산 11조원” 사진 한 장에 난리 난 ‘밀크티녀’ 근황… 장이머우 영화 출연 제의도 거절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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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밀크티녀'로 유명한 장저티엔(30·사진)이 중국 칭화대 출신 여성 중 '최고 갑부'에 등극했다.
이 가운데 칭화대 출신의 장저티엔은 30세 나이에 600억 위안(한화 약 11조922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모교 출신 여학생 중 가장 많은 돈을 보유한 인물로 조사됐다.
1993년생으로 중국 장쑤성 출신인 장저티엔은 2009년 '사진 한 장'으로 평범한 여대생에서 억만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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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밀크티녀'로 유명한 장저티엔(30·사진)이 중국 칭화대 출신 여성 중 ‘최고 갑부’에 등극했다.
지난 9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은 경제·금융 리서치 회사인 휴런(Hurun)이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대학 동문 명단>을 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학교는 칭화대와 저장대로 각각 32명이었다.
이 가운데 칭화대 출신의 장저티엔은 30세 나이에 600억 위안(한화 약 11조922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모교 출신 여학생 중 가장 많은 돈을 보유한 인물로 조사됐다.
1993년생으로 중국 장쑤성 출신인 장저티엔은 2009년 ‘사진 한 장’으로 평범한 여대생에서 억만장자가 됐다. 이 사진은 교복 차림의 장저티엔이 손에 밀크티를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당시 해당 사진은 중국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장저티엔은 2011년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에 입학해 또다시 화제가 됐고, 중국 영화 거장 장이머우 감독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학업을 이유로 거절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15년 장저티엔은 그보다 19세 많은 사업가 류창둥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징둥닷컴의 창업주인 류창둥은 당시 재산 약 530억 위안(한화 약 9조원)으로 포브스가 꼽은 중국 부자 9위에 올라있었다.
2020년 11월 장저티엔은 남편인 류창둥과 본인 이름을 한 자씩 넣어 설립한 투자전문업체 텐창그룹의 지분 1%를 취득했다. 이 덕분에 그는 중국 여성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장저티엔은 결혼 후에도 정기적으로 국제 패션 위크와 칸 영화제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나닷컴은 그를 ‘중국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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