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여권위원, 회의 중 야권위원 욕설에 임시회 소집…해촉 건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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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권 추천 위원들이 최근 회의 중 불거진 야권 추천 옥시찬 위원의 욕설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오는 12일 임시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방심위에 따르면, 오늘(10일) 여권 추천인 황성욱·허연회·김우석 위원은 12일 전체회의 소집과 함께 옥 위원의 폭력 행위와 욕설 모욕, 심의업무방해 등을 주장하며 대응 방안 의결을 위한 안건을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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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권 추천 위원들이 최근 회의 중 불거진 야권 추천 옥시찬 위원의 욕설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오는 12일 임시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방심위에 따르면, 오늘(10일) 여권 추천인 황성욱·허연회·김우석 위원은 12일 전체회의 소집과 함께 옥 위원의 폭력 행위와 욕설 모욕, 심의업무방해 등을 주장하며 대응 방안 의결을 위한 안건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여권 추천 위원들은 또 다른 야권 추천 위원인 김유진 위원이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권 위원들은 회의에서 두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는 인사 관련 안건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9일 진행된 방심위 방송소위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과 야권 추천 위원들이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보도' 민원인 논란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던 중 옥 위원이 류 위원장을 향해 서류를 집어 던지며 욕설을 하는 일이 불거졌습니다.
여권 위원들은 "옥 위원이 욕설로 모욕을 하고, 회의 자료를 위원장에게 던지는 폭력행위를 행사했다"면서 "위원회의 권위와 품격, 심의 업무 신뢰성을 손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위원들은 김유진 위원에 대해선 지난 3일 야권 요구로 소집된 전체회의가 여권 불참으로 취소된 후 '비밀유지의무'에도 불구하고, 다음 정기회의 때 상정될 안건을 언론에 미리 공개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옥 위원은 욕설 파문으로 방송소위 회의가 파행된 이후 "순간적으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김 위원은 "청부 민원 의혹을 받고 있는 류 위원장은 사퇴하고, 심의에 참여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방심위 정원은 9명이지만 현재 위원장 포함 7명만 임명돼 있으며 여권 위원이 4명, 야권이 3명입니다.
여권 위원들이 두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를 의결할 경우 해촉 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하며, 대통령이 재가하면 여야 4대 1 구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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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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