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골프 영웅' 장유빈, '신한금융 모자 쓰고 프로의 세계로'

안호근 기자 2024. 1. 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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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건 지난해 가장 '핫' 했던 국내 골퍼 중 하나인 장유빈(21)이 드디어 스폰서와 함께 프로로서 KPGA 투어에 뛰어든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장유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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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장유빈(오른쪽)이 9일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협약식에서 진옥동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건 지난해 가장 '핫' 했던 국내 골퍼 중 하나인 장유빈(21)이 드디어 스폰서와 함께 프로로서 KPGA 투어에 뛰어든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장유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장유빈은 2017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상비군을 거쳐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프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해 2023년부터는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KPGA 스릭슨투어 2승(3월, 6월)에 이어 정규투어인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군산CC오픈 우승을 포함한 1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권 내에 여섯 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장유빈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는 등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후 프로로 전향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장유빈 선수를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앞으로 장유빈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든든한 후원사를 만난 장유빈은 이번 달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파이널에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출전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장유빈에게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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