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K직장인의 기술 “가차 없이 뒤돌아 퇴근”(유퀴즈)
‘유퀴즈’ 김대호 아나운서가 직장인의 기술을 전했다.
김대호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를 버티게 해준 것은 월급”이라며 “연말에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든다. 그럴 때쯤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어?’이러면서 다시 다니게 된다. 3개월을 쉬어보니까 다닐 수 있겠더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석진 형이 건강상의 이유로 촬영을 쉰 지 3주 정도 됐다”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톤이 바뀐다. ‘몸이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말한다”며 웃었다.
김대호는 “입사할 때부터 이런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 회식하자고 하면 어떤 자리인지 물어본다”라며 “만약 번개 모임이라 꼭 안 가도 된다고 하면 ‘그럼 내일 뵐까요?’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중요한 자리라면 군말 없이 참석한다. 목적에 따라 정확하게 행동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퇴근 시간이 되면 가차 없이 뒤도 보지 않고 나간다. 이건 나를 부를 일이 없다는 자신감”이라며 “전제 조건은 내가 할 일을 정확하게 다 했다는 것. 오늘 할 일을 덜 했는데 가고 싶다면 문제”라고 소신을 밝혔다.
유재석이 “최근 취업한 친구들이 ‘내가 1의 몫을 다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호는 “꼭 1의 몫을 해야 하냐? 0.2가 능력이면 그만큼만 해도 된다”고 답했다.
그는 “일의 평균값만 맞히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0.2를 하면 1.8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나의 그릇을 이해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열심히 한다고 따라가려고 하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본인이 너무 잘하고 있다. 내가 가진 능력보다 일을 덜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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