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박규영, 개 공포증 극복→공개 연애..꽉찬 해피엔딩 (‘오사개’)[종합]

박하영 2024. 1.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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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개 공포증을 극복한 차은우가 박규영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에서는 한해나(박규영 분)이 생일을 맞은 진서원(차은우 분)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억이 돌아온 한해나는 “나 이렇게 뛴 거 진짜 오랜만이다. 쌤한테 처음 키스하고도 진짜 많이 뛰었는데”라며 진서원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를 눈치챈 진서원은 “보고 싶었다”라며 한해나를 끌어안았다.

1년 후, 학교에는 교감 선생님(유승목 분)과 이보겸(이현우 분)이 그만둔 상태였다. 그리고 여전히 비밀 연애 중인 한해나와 진서원은 도서관에서 서로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몰래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었다. 삼촌(김해준 분)은 주식으로 대박났고, 언니 한유나(류아벨 분)과 송우택(조진세 분)은 결혼 허락을 받았다.

한해나는 자신의 집으로 인사 오는 송우택을 대신해 진서원과 함께 유기견 봉사를 하러 갔다. 강아지 산책을 마치고 난 뒤,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 한해나는 “다행이다. 쌤 개 공포증. 완전히 괜찮아진 것 같아서”라고 웃었다. 진서원은 “아직 큰 개가 나타나면 깜짝 놀란다”라고 했고, 한해나는 “왠만한 사람들 다 그렇다. 저도 그렇고”라며 답했다. 이에 진서원은 “그런 것보다 이런 얘기를 이렇게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큰 선물이다. 고마워요 나한테 선물로 와줘서”라며 진심을 전했다.

다음 날, 진서원은 ‘솔로개지옥’ 프로그램에 출연 섭외를 받은 상황. 동료들까지 인연을 만들라고 거들자 질투한 한해나는 자리를 벗어났다. 이에 진서원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대사를 패러디 하며 붙잡았고 동료들 앞에서 한해나와 사귄다고 고백하려 했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제 다 까는 거냐”, “뭐야 벌써?”, “1년만 더 버티지”라며 덤덤하게 반응해 두 사람을 머쓱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한해나는 진서원의 생일을 특별하게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고민을 했던 상황. 드디어 진서원의 생일 날이 됐다. 동시에 학교는 가람의 밤 축제가 열렸고, 진서원은 “축제 끝나고 뭐 할까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한해나는 “집에 일찍 가야죠? 피곤할 거 같은데”라며 “우리 8시 애들 공연 준비한 거 있다. 꼭 보러 와라”라며 모르는 척 했다.

그 시각, 민지아(김이경 분)은 축제날 찾아온 교감에게 이보겸의 행방을 물었다. 교감이 회피하자 민지아는 전생의 여우였던 그를 위해 게임으로 회유했다. 이에 흥분한 교감은 게임을 낚아채며 도망쳤다. 동시에 삼촌은 진서원과 함께 있는 상황. 자신의 목소리를 빼앗아간 교감을 발견한 삼촌 역시 그를 쫓아갔고, 결국 진서원 도움으로 교감을 잡게 됐다.

반면, 한해나는 진서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보니 한해나는 깜짝 이벤트로 진서원과 일들을 연극 시나리오로 적어 마음을 표현하려 했던 것. 하지만 진서원은 교감과 함께 있던 탓에 연극이 끝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한해나는 진서원에게 메시지로 연극 영상을 찍어 보냈다. 영상을 통해 지난 추억을 떠올린 진서원은 때마침 한해나를 마주하자 “그때 나 원망 많이 했냐. 코코아 무섭다고 오지 말라고”라며 “내가 뭐 해줄까요? 좀 미안한데”라고 물었다. 한해나는 “이미 지난 일이고 그땐 저도 뭐 잘 모르고 덤빈 것도 있으니까 괜찮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진서원은 오늘은요? 내가 뭐 해줄까요? 난 사실 오늘도 좀 더 미안한데”라며 “선물 고마워요. 내가 살면서 받은 선물 중에 제일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해나는 소감을 물었고, 진서원은 “난 거기가 제일 좋았다. 이렇게 내가 한 걸음 가면 쌤이 이렇게 한 걸음 오고”라며 한해나를 끌어 당겼다. 이내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을 했다.

한편, 이보겸을 찾은 민지아는 “속세 따윈 잊으셨다면서 속세에 완전 찌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보겸은 “그 땡팔이 그거는 내가 함중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말을 안 듣는다”라고 투덜댔다. 이에 민지아는 “나 수능 엄청 잘 봤다”라며 “그냥 나 잘산다고요. 궁금했다. 웃는 얼굴도 못 보고 헤어져서.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쌤도 그렇게 해요”라고 진심을 전하며 전생의 인연을 마무리 했다.

개 공포증을 극복한 진서원은 강아지를 입양해 한해나와 함께 산책 데이트를 즐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오늘도 사랑스럽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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