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포츠과학센터 개소…“체계적 관리로 경기력 향상”
[KBS 청주] [앵커]
프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생활 스포츠 영역에서도 첨단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과학적인 측정과 분석으로 선수들을 지원하는 스포츠 과학센터가 충북에 처음 조성됐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빠르게, 더, 더, 더."]
신호에 맞춰 온 힘을 짜내 페달을 밟습니다.
선수의 최대 근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하는 장비입니다.
첨단 측정 시스템을 갖춘 스포츠 과학센터가 청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촌 출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도 국내 최고 수준급 시설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항저우아시안게임 롤러 금메달리스트 : "시합장에서도 저의 부족함을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과학센터에는 전문 연구원을 포함해 상주 인력 5명이 충북의 학교나 실업팀 소속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선수 개인의 능력치를 확인해 운동 처방을 하고 부상 방지, 재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광진/충북스포츠과학센터장 : "국가대표로 선정된 선수들만 이런 혜택을 받았는데, 이런 혜택들을 지역에 있는 스포츠 선수들한테 접목하면서 경기력을 같이 성장시켜주는…."]
충북체육회는 우수 선수 발굴과 선수들의 기량 발전은 물론 지역 체육계 위상 제고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해운/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이 확보됨에 따라서 전국체전이라든가 국가대표 선발에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체육회는 또, 임시 개소한 센터를 대체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사 신축 등 장기적인 현안도 올해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영상취재:박준규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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