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권력 레비가 직접 나섰다, 저 3명 겨울에 내보내!"…토트넘 '살생부 3인' 확정, 누구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피바람이 예고됐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내보낼 '살생부 3인'의 명단을 작성한 것이다. 일반적인 살생부가 아니다. 이는 토트넘의 '절대 권력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지시한 일이다. 사실상 이별이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레비 회장은 토트넘 선수 3명이 나갈 수 있는 출구를 만들었다. 레비 회장의 1월 가장 큰 목표는 클럽의 체중감량이다"고 보도했다.
살생부에 이름이 적힌 3인은 누구일까. 3인은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그리고 제드 스펜스다. 다이어는 토트넘의 간판 수비수였고, 호이비에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핵심 미드필더였다. 스펜스는 23세의 젊은 수비수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이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동의를 했다.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의 프로젝트 안에 들어갈 수 없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다이어에 관심이 매우 많고, 소정의 이적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복귀 후에도 자리가 없는 스펜스에 대해서는 "방출 위험이 매우 높은 선수다. 스펜스는 콘테 감독 시절 계약을 했지만, 콘테에게도 주목을 받지 못했고, 올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별이 가장 확실한 선수는 호이비에르다. 본인도 원하고, 팀도 원하고, 원하는 팀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호이비에르의 미래는 다이어와 스펜스보다 확실하다.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만 후보였지, 다른 클럽에 가면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호이비에르와 연결됐다. 잉글랜드 풀럼 역시 호이비에르에 관심이 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587억원)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에릭 다이어, 제드 스펜스, 다이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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