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공백’ 카운트다운…‘안갯속’ 공수처
[앵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임기가 열흘 뒤면 끝납니다.
오늘(10일) 후임 공수처장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추천위 회의가 열렸는데 최종후보 2명을 압축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공수처장 공백은 불가피해 졌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9일 퇴임식을 앞둔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하지만 후임 공수처장은 아직 후보조차 정하지 못했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을 위한 여섯 번째 회의가 열렸지만 오늘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위원 7명 가운데 5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최종 후보 2명이 선정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
추천위는 앞서 판사 출신인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지만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후보 추천 이후 인사청문회 등 일정을 감안하면 일정기간 공수처장 공백 사태는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문제는 직무를 대행할 여운국 공수처 차장의 임기도 오는 28일로 끝난다는 겁니다.
야심차게 출범했던 공수처의 수사력도 다시 논란에 올랐습니다.
공수처가 처음으로 기소권을 행사했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 사건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이 났습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김 전 부장검사의 뇌물 혐의를 증명하기 어렵다"며 공수처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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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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