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올해는 반드시 1부 승격”
[KBS 창원] [앵커]
프로축구 경남FC가 박동혁 감독 체제로 팀을 꾸리고, 올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1부 승격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험 많은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지만, 1부 승격 문턱에서 좌절한 경남FC.
4년 연속 이루지 못한 꿈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4년 만에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취임 한 달여 만에 팬 앞에 선 박동혁 신임 감독은 1부 리그 승격부터 약속했습니다.
[박동혁/경남FC 감독 : "(1부 승격) 목표를 향해서 정말 어느 시즌보다도 준비를 잘할 것이고요. 정말 기대해도 좋을 시즌을 만들어 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남FC는 지금까지 8명의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공격진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엘리오에 이어, 콜롬비아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리바스를 영입했습니다.
또 경험 많은 선수들로 수비 강화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FC안양 출신 센터백 김형진과 서울이랜드FC 주장 출신 한용수 등을 보강하며, 수비 라인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경남FC는 오는 13일부터 한 달 가까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에 나섭니다.
박 감독은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습니다.
[박동혁/경남FC 감독 : "이번 동계훈련은 제 감독 인생에서 아마 가장 힘든 동계훈련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훈련에 앞서 몸풀기와 미니게임으로 '신구' 호흡을 맞춰보는 선수들도 올 시즌 필승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주성/경남FC 수비수 : "저희가 작년에 보답해 드리지 못했던 승격을, 올해 태국에 가서 열심히 준비해서 꼭 승격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경남FC는 다음 달 9일 태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열흘 동안 거제에서 최종 훈련으로 K리그2 개막전을 준비합니다.
["올해 꼭 승격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박민재
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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