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연수시설 잇따라…“지역 경제 활력”
[KBS 전주] [앵커]
한국전기안전공사 정읍 인재개발원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JB연수원과 국민연금공단 인재개발원도 차례로 개원할 예정인데요.
모두 정읍에 자리를 잡으며, 인구 10만 남짓한 지역 경제에 활력이 기대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재개발원이 개원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22년 착공한 지 두 해 만입니다.
전기안전 교육의 중심지로 국가 전기 설비 안전과 전기 재해 예방에 대한 수련과 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됩니다.
전기안전공사 직원 4천여 명에 유관 기관과 공무원, 기업체 직원 등 2천 명이 넘는 외부 인원까지 더해 해마다 7천 명 가까운 교육생이 평균 나흘에서 닷새 동안 교육을 받습니다.
[오치영/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인재개발원장 : "인접한 전기안전연구실증단지, 전기재해분석센터와 더불어 대한민국 에너지 안전 인력 양성의 새 산실이 될 것으로…."]
정읍엔 다른 연수 기관들도 개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5월, JB통합연수원이 문을 엽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등 9개 계열사 직원 수천 명이 해마다 방문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공단 인재개발원도 준공해 해마다 7천 명이 넘는 인원이 찾게 됩니다.
지역 입장에선 고용 창출은 물론 농축산물 납품 보장과 특산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교통편을 비롯해 식당, 술집 같은 요식 업종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기대됩니다.
[기정서/정읍시 미래산업과장 : "연수 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3만여 명의 교육생이 방문함에 따라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공공과 민간 연수 시설의 잇단 입주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침체에 빠진 자치단체에 어느 정도 활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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