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동생 양세찬 갑상선암 판정에 심장 덜컹, 약 꾸준히 먹어”(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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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이 과거 동생 양세찬이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심경을 털어놨다.
양세형은 양세찬이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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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양세형이 과거 동생 양세찬이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심경을 털어놨다.
1월 1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동생 양세찬과 남다른 우애를 공개했다. 다른 형제처럼 많이 싸우냐는 질문에 양세형은 “다른 형제들보다는 좋은 편인 것 같다. 연년생이니까 많이 싸우지 않나. 중학생 때 정말 심하게 싸운 이후로는 거의 안 싸웠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세찬이가 얘기하더라. 한 번 죽도록 맞았다고. 그 이후로는 자기가 접었다고 하더라”고 전하자, 양세형은 “초등학생 때 너무 싸우니까 엄마도 안 말리고 권투 글러브를 줬다. 권투 글러브도 저렴한 거라 솜이 거의 없었다. 말만 권투 글러브다. 거의 면장갑 끼고 싸우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주먹다짐을 한 이유를 묻자 양세형은 “아무것도 아닌 걸로 싸운 것 같다. 부모님이 일 나가시면 3~4일 뒤에 올 때도 있고 일주일을 비우는 경우도 있으니까 동생이랑 둘이 생활을 해야 했다”라며 “초등학생 때도 둘이 일주일을 보낸 적도 있었다. 둘 다 까불 수 없으니까 엄마가 알려준 대로 ‘이런 거 하면 안 돼’ 이렇게 하다가 싸움이 났다”라고 회상했다.
양세형은 양세찬이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 이유를 밝혔다. 양세형은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성격인데 동생이 아프다는 말에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거기서 당황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될 것 같아서 장난삼아 분위기 전환 시키려고 ‘보험은 들었지?’라고 말했다. 저는 깜짝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며칠 동안 갑상선 암에 대해 공부했다. 지금도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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