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양효진 49득점 캐리! 현대건설, 356일만에 GS칼텍스와 풀세트 혈전 신승

권수연 기자 2024. 1. 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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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약 1년 만에 성사된 두 팀의 풀세트 접전이다.

1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30-28, 21-25, 25-16, 17-25, 18-16)로 꺾었다.

현대건설이 모마의 득점으로 반짝 21-21 동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강소휘의 2연득, 권민지의 블로킹으로 GS칼텍스가 먼저 세트포인트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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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KOVO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약 1년 만에 성사된 두 팀의 풀세트 접전이다. 그 끝에 웃은 쪽은 1강 현대건설이었다.

1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30-28, 21-25, 25-16, 17-25, 18-16)로 꺾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풀세트 경기는 22-23시즌을 치르던 지난 해 1월 20일 이후 약 356일 만에 다시 한번 성사됐다. 당시에는 풀세트로 싸워 현대건설이 패했다. 

주포 모마가 24득점, 양효진이 팀 최다인 25득점, 정지윤 13득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날 GS칼텍스에서는 김지원이 선발 세터로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모마, 양효진이 돌아가며 적절한 순간 해결능력을 발휘했다. 실바는 초반 공격이 대부분 막혀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실바의 1세트 공격성공률은 17.65%, 효율은 -23.53%에 그쳤다. 

그러나 현대건설 역시 연속 범실 등으로 점수를 내주며 1점 차까지 따라잡히는 반짝 위기가 도래했다. 이후 1~2점 차의 매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는 24-24 듀스로 접어들었다. 

직후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이 네트 싸움 도중 눈을 맞고 일어나지 못했다. 대기하던 이윤신이 교체 투입됐다. 30점까지 가는 맹렬한 듀스 싸움 끝에 막판 양효진의 연타가 들어가며 현대건설이 30-28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부터 판도가 뒤집어졌다. 경기가 끈끈하게 흘렀다. 초반 현대건설이 연속 범실을 내며 기세를 내준 점이 컸다.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많았고 수비가 흔들려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위파위 역시 8-9 상황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어 이탈하는 악재가 일어났다. 

GS칼텍스 선수단이 부상입은 김지원을 살핀다, KOVO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김주향(11번), KOVO
공격을 시도하는 GS칼텍스 실바, KOVO

이후 GS칼텍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모마의 득점으로 반짝 21-21 동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강소휘의 2연득, 권민지의 블로킹으로 GS칼텍스가 먼저 세트포인트에 진입했다. 마지막은 모마의 공격 아웃으로 25-21, GS칼텍스가 한 차례 반격했다. 

3세트에는 김지원이 다시 투입됐다. GS칼텍스 이번 세트 범실을 7개나 냈다. 현대건설은 17-13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주향이 3연득하며 그대로 승세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효진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 정지윤이 득점하며 25-16으로 GS칼텍스를 제압했다. 실바가 이번 세트 8득점, 공격성공률 72.73%를 기록했을 뿐 전원 1득점에 그쳤다.

나갔던 위파위는 4세트에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현대건설이 실바의 강공 앞에 수비가 흔들리고 모마의 공격이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GS칼텍스가 18-12로 앞선 상황에서 김사랑과 황연주가 동시 투입되어 주전의 체력안배를 알렸다. 4세트는 GS칼텍스가 여유롭게 25-17로 차지하며 5세트 혈전을 알렸다.

5세트까지 1점 차로 팽팽하게 끌리던 경기는 막판 이다현의 블로킹 성공으로 18-16, 현대건설이 차지하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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