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공공관리제로 버스 종사자 처우개선·삶의 질 향상”

손봉석 기자 2024. 1. 10. 21: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10일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에 공공관리제를 시행해 버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도청에서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도의회 의장,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출범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버스 종사자 처우 개선, 근로조건 개선,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경기도, 시군, 버스회사가 함께 시내버스를 관리하는 경기도형 준공영제다.

버스 운영 수익을 경기도가 거둔 후 일정 기준에 따라 업체에 분배해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 관리를 강화한 제도로, 경기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타 시도를 경유하는 차량은 파란색, 단일 시군을 오가는 차량은 초록색이다.

경기도는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운수 종사자의 근로조건이 개선되고 서비스 질이 좋아져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친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