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학범슨'…"제주를 원정팀 무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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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K리그 사령탑으로 돌아온 김학범 감독이 취임식을 갖고,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에 빗대 '학범슨'으로 불리는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제주의 부진 이유를 이렇게 꼽았습니다.
[김학범/제주 신임 감독 : 33라운드만 계산해서 (홈에서) 4승 6무 6패. 진짜 홈 승률이 너무 약하거든요. 급선무는 홈 승률을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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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 만에 K리그 사령탑으로 돌아온 김학범 감독이 취임식을 갖고,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에 빗대 '학범슨'으로 불리는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제주의 부진 이유를 이렇게 꼽았습니다.
[김학범/제주 신임 감독 : 33라운드만 계산해서 (홈에서) 4승 6무 6패. 진짜 홈 승률이 너무 약하거든요. 급선무는 홈 승률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김 감독은 지난주 상견례에 앞서 기습적으로 선수들 몸 상태부터 점검했습니다.
[왜 안 될까?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 처럼 한 꺼풀씩 한 꺼풀씩 제가 캐치하고 있습니다.]
[구자철/제주 미드필더 : 감독님이 말씀하신 그것이 알고싶다의 한 꺼풀은 제가 보기엔 체지방 같아요.]
강인한 체력과 한 발 더 뛰는 축구로 승부할 생각입니다.
[남들보다 1m, 2m 더 뛰는, 일단 상대를 괴롭히는 축구를 할 생각입니다. 원정팀이 힘들어하고 진짜 '원정팀의 무덤'이 될 수 있는….]
'강한 인상'에 '불호령'으로 유명했던 '호랑이 감독'은, 64세 최고령 사령탑으로 돌아온 올해,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 행복한 곳에서 행복한 축구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조성웅)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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