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점령한 ‘한국안마’…“내 차례 언제” 몇십미터 줄섰다는데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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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카이로프랙틱(추나요법)을 받은 것 같아요. 일 끝나고 집에서 매일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9일 오전(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바디프랜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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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상 팬텀네오 등 12종 전시
관람객 “매일 집에서 하고 싶다”
9일 오전(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바디프랜드 부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10여 분간 누워있던 사미 미탈 씨는 “다리가 조금 불편했는데 시원한 기분”이라며 “매일 꾸준히 안마의자를 이용한다면 건강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바로 옆 안마의자에 앉아 있던 외국인 남성은 엄지를 치켜 들며 “굿(Good)”을 연발했다.
부스 입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바디프랜드 부스의 체험존에 있던 20개가 넘는 안마의자는 관람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개장 20분만에 부스 앞에는 20m가 넘는 긴 줄이 만들어졌다.
8년째 CES에 참가한 바디프랜드는 올해 헬스케어로봇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비롯해 총 12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독립적으로 구동돼 코어 근육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팬텀 네오’는 올해 CES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ES 2024에서 새로 선보인 ‘카르나’는 회음부 마사지에 특화된 마사지 의자로 회음부 진동 부품이 별도로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에덴’도 출격했다. 에덴은 180도 가까이 펼쳐지며 앉아서도 누워서도 자유롭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풀 플랫(Full Flat)형 안마의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적용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보급해 헬스케어 시장 판도를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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